해수부 주관, 2024년 우수 해수욕장 전국 3개소 중 도내 2개소 선정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경포해수욕장, 삼척해수욕장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4년 해수욕장 평가에서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선정 해수욕장 : (강릉) 경포 / (삼척) 삼척 / (부산) 해운대

해양수산부에서 매년 주관하는 우수 해수욕장 평가는 1차로 시설‧운영 관리, 테마 운영 및 홍보, 이용객 만족도를 현장 평가하여 전국 15개소를 선정하고, 2차로 서면 및 발표 심사를 통해 시설 운영‧관리, 안전‧물가 관리, 테마 운영 등을 평가하여 최종적으로 상위 3개소를 선정한다.

경포해수욕장은 워터슬라이드, 해수 풀장, 오리바위 다이빙대 등의 종합 물놀이 시설을 운영하고, 피서객 편의를 위해 야간 물놀이 시설도 운영하였다. 또한, 2024 경포 비치비어 페스티벌, 강릉 경포 썸머페스티벌 등 다양한 해변 축제를 진행하여 전년 대비 23% 증가한 177만 명이 방문했다.

삼척해수욕장은 어린이 놀이시설(모래성)과 퍼걸러형 쉼터로 가족 친화적인 해변을 조성하였으며, 자연 경관 조명을 설치하여 야간에도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또한, 봄(버스킹), 여름(해랑영화제), 가을(국화전시회), 겨울(대보름 행사) 등 사계절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전년 대비 31% 증가한 55만 명이 방문했다.

해양수산부의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된 강릉시와 삼척시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함께 포상금 100만 원을 받는다.

김상영 강원특별자치도 관광국장은 “올해 도내 개장한 86개 해수욕장이 피서객 맞이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피서객 수가 작년 대비 18.4% 증가하였으며, 우수 해수욕장으로 도내 2개소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동해선 철도 개통으로 2025년에는 더 많은 피서객이 강원도 동해안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며, 안전하고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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