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 용당지구 연안 정비사업’ 해양수산부 기본계획에 반영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삼호읍 용당리 앞바다 갯벌을 보존하기 위해 용당지구 연안 정비 사업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2020~2029년 ‘제3차 연안정비 기본계획’ 변경 수립기간에 ‘삼호 용당지구 영안 정비사업’을 영암군이 건의, 해양수산부의 최종 승인을 거쳐 국비 28억원이 투입된다.
삼호읍 용당리 앞바다는 영암 어민의 생활터전이었지만, 계속되는 갯벌 유실로 황폐화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특히, 대불국가산단에 인구 밀집이 지속돼 갯벌 유실, 연안 침식 등의 우려가 커지며 연안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영암군은 2025년부터 정비사업을 시작해 연안 침식과 갯벌 유실을 막는 동시에 친수 연안 조성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이런 내용의 사업계획을 이달 18일 영암군이장단 월례회의에서 알리고, 의견을 청취했다.
김준두 영암군 친환경농업과장은 “삼호 용당지구 연안 정비사업으로 영암의 유일한 갯벌을 지켜내고, 영암군민의 쉼터로도 기능하게 가꾸겠다”라고 말했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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