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페퍼저축은행이 현대건설을 꺾고 단일시즌 구단 최다승(6승) 기록을 세웠다.

페퍼저축은행은 29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5~2025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2(22-25, 25-23, 19-25, 26-24, 15-12)로 꺾었다.

시즌 6승째를 생긴 페퍼저축은행은 단일시즌 구단 최다승 기록을 다시 썼다. 승점 19를 확보, 6위 한국도로공사(승점 19)와 격차를 다소 줄였다. 반대로 현대건설(승점 41)은 선두 흥국생명(승점 43)을 따라잡는 데 실패했다.

페퍼저축은행과 현대건설은 4세트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5세트에서도 격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10점 이후 승부에서 페퍼저축은행이 더 강했다. 박정아의 공격이 연달아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모마가 해결하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정지윤의 공격 범실로 끝내 무릎을 꿇었다.

페퍼저축은행은 박정아가 팀 내 최다인 27득점으로 공격일 이끌었다. 이한비(20득점), 테일러(12득점), 장위(11득점) 등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현대건설도 모마(29득점)를 비롯해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뒷심 부족에 울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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