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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이닝을 끝내는 데 공 3개면 충분했다.

KT 위즈 손동현이 10월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3으로 뒤진 7회말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손동현은 LG 선두타자 김현수를 상대로 143km 직구를 던졌고 김현수는 배트를 휘둘렀으나 중견수 배정대의 깔끔한 수비로 아웃으로 물러났다.

이어 박동원도 초구 직구(144km)를 던졌다. 3루수 황재균이 몸으로 막으며 땅볼 아웃으로 처리했다.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박해민에도 초구에 142km 직구를 던졌다. 잘 맞은 타구는 우익수 정면으로 향했고, 로하스가 잘 처리했다.

KT 손동현은 ‘한 이닝 3구 3아웃’ 포스트시즌 최초 진기록을 세웠다. KT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3-2로 승리했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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