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7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내란극복·국정안정특위와 법률위원회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의 행위들이 유지되도록 사실상 업무를 방관하고 있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직무 유기로 고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란 관련 상설특검법이 지난달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최 대행은 법에 따른 특검 후보자 추천 의뢰를 현재까지 이행하고 있지 않다”라며, “지난 정부들도 3일 이내에 특검 추천을 국회에 의뢰했던 것에 비춰보면, 최 대행은 명백히 의무를 해태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김민석 내란극복특위 위원장은 “계엄 당시 윤석열의 계엄 관련 예비비 확보 지시 쪽지가 사실임이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라며, “내란 당시 계엄 쪽지를 이행한 원죄로 내란진압을 사실상 지연·방해하고 있다는 국민의 의혹이 가중되고 있음을 알고 명확하게 처신해달라”고 말했다. sangbae0302@spor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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