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토트넘이 손흥민(33)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우리는 2026년 여름까지 유효할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하는 조항을 활성화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라며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최소한 한 시즌 더 뛰는 게 구단의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올해 6월까지 계약돼 있다. 1년 계약 연장 옵션이 있었는데, 현지 매체의 보도와 다르게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다.
1월이 되면서 보스만 룰에 적용받는 손흥민은 다른 팀과 이적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 2025년이 돼서도 토트넘과 손흥민의 연장 계약에 대한 발표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면서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한 바 있는 주제 무리뉴 감독의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이적설도 불거졌다.
이날에는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가 자유계약을 얻게 되는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적설이 구체화되기 전에 토트넘이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며 내년까지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뛰게 됐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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