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이강인(24·파리생제르맹)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는 7일(한국시간) ‘이강인을 향한 EPL 구단의 러브콜이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이 이강인을 원하고 있다. 또 아스널 역시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도 나왔다.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래틱’은 ‘아스널이 논의 중인 선수 중 한 명은 파리생제르맹에서 뛰는 이강인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아래에서 정기적으로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도전에도 열려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파리생제르맹은 이강인 매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는 않고 경기장 안팎에서 이강인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PL 구단들이 이강인을 주목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뛰던 시절에도 맨유의 관심은 존재했다. 다만 협상이 진전되지는 않았다. ‘투토메르카토’는 맨유와 뉴캐슬이 스카우터를 파견해 지켜봤고, 이강인의 정보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측면 공격 자원을 관찰하고 있다. 이강인은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측면 공격수로도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 중이다. 또 가짜 9번 구실도 할 수 있어, 활용 가치가 높다. 나이도 2001년생으로 아직 20대 중반이다.

이강인이 프랑스를 떠나 EPL에 입성하게 되면, 축구대표팀 선배인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턴) 등과 정면대결을 펼칠 수 있게 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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