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가수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쉬시위안)의 모친이 딸의 사망 이후 심경을 밝혔다.
10일 서희원의 모친은 자신의 SNS를 통해 “슬픔은 혼자 간직하겠다”라고 적으며 가수 천셩의 ‘把悲傷留給自己’(슬픔은 혼자 감당할게)를 공유했다.
이어 그는 “나는 이 노래를 좋아했다. 마치 오래전 날 위해 쓰인 노래 같았다. 내가 (딸의 죽음에 대해) 생각할수록 더 고통스러워진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준엽은 1998년 서희원과 1년여간 교제하다 헤어졌다. 서희원은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2011년 결혼했으나 2021년 이혼했다. 이후 구준엽과 20여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2022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하지만 고(故) 서희원은 지난 2일 가족과 일본을 여행하던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갑작스레 사망했다. 유족은 고인을 일본에서 화장했으며, 구준엽이 유골함을 안은 채 5일 대만으로 귀국했다. yoonss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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