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화사(28)가 12살 연상 사업가와의 열애설에 대한 침묵을 깨고 현재 싱글임을 밝혔다.
화사는 지난 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서 박나래, 한혜진과 함께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박나래가 “커플 모임을 하고 싶다”고 하자 화사는 “우리 셋 다 지금 싱글이지 않냐”며 자연스럽게 자신의 현재 상태를 공개했다.
이 발언으로 화사는 지난해 제기된 12세 연상 사업가 A씨와의 열애설에 마침표를 찍었다. 당시 화사는 연애설에 대해 “아티스트의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소속사 측의 모호한 입장을 내놓으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 “한국도 결혼에 자유로웠으면 좋겠다”
화사는 결혼에 대한 생각도 가감 없이 밝혔다. 그는 “외국에서는 리한나나 비욘세처럼 임신한 상태에서도 무대에 서는 게 자유롭다. 그들을 그저 가수로 바라봐준다”며 “한국도 그런 부분에서 자유로워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화사가 말한 ‘자유로움’은 가수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개인의 선택을 존중받고 싶은 바람으로 읽힌다.
이어 화사는 “결혼에 얽매이지 않고, 좋은 사람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가도 좋겠다”며 자신의 연애·결혼관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화사의 이러한 발언은 결혼과 커리어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바라는 목소리로 해석된다.

◇ 5년 열애설은 이제 끝? 화사, ‘솔로’로 돌아오다
앞서 화사는 지난 2023년, 12세 연상 사업가 A씨와 5년째 교제 중이라는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소문에 따르면 A씨는 음악업계 종사자로, 화사의 적극적인 구애로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그러나 화사 측은 이를 확인해줄 수 없다며 말을 아꼈고, 화사 역시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러던 중 공개된 이번 발언은 일종의 ‘쿨한 인정’으로 보인다. 열애설에 대한 직접적인 부정은 아니지만, 현재의 솔직한 상태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이는 화사의 특유의 털털한 매력이 드러난 대목이기도 하다.

◇ ‘싱글 화사’의 행보는 계속된다!
한편, 화사는 2014년 마마무로 데뷔해 ‘음오아예’, ‘넌 is 뭔들’, ‘데칼코마니’ 등의 히트곡을 통해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솔로 활동에서도 ‘멍청이’, ‘마리아’ 등으로 뚜렷한 성과를 냈으며, MBC ‘나 혼자 산다’, ‘놀면 뭐하니?’, tvN ‘댄스가수 유랑단’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 중이다.
특히 솔로 활동을 통해 가수로서의 색깔을 확실히 한 화사는 그 과정에서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잃지 않았다. 자유롭고 당당한 매력은 화사의 시그니처가 됐다.
이제 ‘싱글’을 선언한 화사가 향후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싱글 화사가 어떤 길을 만들어갈지 궁금해진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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