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 팀배틀(FTB) 스프링 B조에서 이변이 나왔다. ‘우승후보’로 꼽히던 KT 롤스터와 DRX가 탈락했다. 농심 레드포스와 DN프릭스(DNF)는 기대 이상의 경기력으로 4강에 합류했다.
FTB B조 경기가 14일 잠실DN콜레세움에서 열렸다. B조서는 농심과 DNF가 생존했다. 예상을 깨는 결과다. eK리그 챔피언십(FSL 전신) ‘3연패’의 KT와 ‘국내최강’ 박찬화의 DRX를 넘었다.
조 1위는 농심이다. 첫 경기서 DNF를 꺾고 승자전에 올랐다. 승자전에서 KT를 만났다. 1세트에는 이태경이 출전했다. 이태경은 선제 실점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공격 본능’을 드러냈고 3-2로 이겼다.

2세트에는 김경식이 출전했다. KT 이지환을 맞아 노련한 경기 운영을 뽐냈다. 후반에 네 골을 몰아치며 4-1로 승리했다. 세트 스코어 2-0으로 농심이 조 1위를 차지했다.
농심에 이어 DNF가 2위에 올랐다. 농심과 첫 경기서 지며 패저전으로 내려갔다. 패자전서 박찬화가 버틴 DRX를 만나 2-1로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최종전 상대는 KT였다. 이번에도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4강 티켓을 따냈다.
‘에이스’ 김시경이 맹활약했다. 팀이 패했던 농심전 2세트서 이태경을 4-2로 대파했다. 패자전과 최종전에서는 1세트 주자로 나섰다. 각각 이원주와 이지환을 2-1로 제압했다.
반면, 우승후보였던 KT와 DRX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KT는 최종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DRX는 박찬화의 분전에도 첫 경기에 이어 패자전에서도 지면서 대회를 마쳤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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