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이 장동민의 승리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 | MAXFC

[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지난 15일 전북 익산시에서 ‘MAXFC 3 IN 익산’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MAXFC 10주년을 기념하는 대회로 2체급 챔피언 김준화를 필두로 쟁쟁한 선수들이 대거 투입되 여느 때보다도 화려한 매치업 속에서 진행됐다.

메인이벤트를 장식한 미들급 챔피언 김준화의 2차 방어전은 노련미를 앞세운 김준화가 패기로 무장한 정연우를 판정으로 물리치며 승리했다.

메인이벤트와 더불어 팬들의 관심을 끈 경기는 슈퍼미들급 챔피언 정성직(PT365)과 헤비급 랭킹 1위 장동민(해운대팀매드)의 계약매치였다.

경기는 정성직이 특유의 아웃복싱을, 장동민이 특유의 펀치킥 콤비네이션을 앞세운 압박을 가하는 형태로 이어졌다. 1, 2라운드를 근소하게 장동민이 앞서는 가운데, 3라운드 들어서서 정성직이 강력한 펀치 공격을 이어갔으나 결국 장동민의 강력한 압박을 풀지못했다. 경기는 장동민이 3라운드 3-0판정승을 거뒀다.

한편 MAXFC의 이용복 대표는 “올해는 우리 MAXFC가 1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선수들이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어 이번 대회를 빛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20주년 30주년 승승장구하며 선수들에게는 좋은 환경과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입식격투기 팬분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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