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신인 6인조 걸그룹 ifeye(이프아이)가 독창적인 세계관을 담은 데뷔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이프아이(카시아,라희,원화연,사샤,태린,미유)는 4월 8일 정식 데뷔를 앞두고, 타이틀곡의 무드를 엿볼 수 있는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트레일러 영상은 몽환적인 발레와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어우러지며, 기존 걸그룹 콘텐츠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오컬트적 요소와 심리적 긴장감을 가미했다.

특히 기숙형 무용학원을 배경으로, 10대 소녀들이 느끼는 불안과 혼란을 섬세한 감정선으로 풀어냈다. 소녀들 간의 우정과 동경, 그리고 서로를 비교하며 느끼는 감정의 변화가 미니멀하면서도 세련된 영상미 속에서 펼쳐진다.

무엇보다 폐쇄적인 학원 공간에서 벌어지는 초자연적 현상과 긴장감 넘치는 연출이 눈길을 끈다. 영화 속 공포 장면들을 오마주한 장면들도 곳곳에 배치돼 있으며, ‘발레코어’ 스타일링과 블랙&화이트 컬러를 메인으로 활용해 신비롭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이프아이의 이번 데뷔 트레일러는 단순한 티저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팀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는 K팝 특유의 스토리텔링을 한층 확장시키며, 새로운 장르적 시도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특히 걸그룹 콘텐츠에서는 보기 드문 발레와 공포 장르를 결합한 스토리라인을 통해, 음악뿐만 아니라 비주얼과 콘셉트까지 완벽한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Youth Flows Forever’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한 이프아이의 세계관은,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한 편의 영화 같은 감각적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프아이는 이번 데뷔 트레일러를 시작으로 티징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데뷔 기대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프아이는 기존 K팝 걸그룹과 차별화된 독창적인 콘셉트를 기반으로, 음악과 비주얼,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색다른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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