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입학정원이 있는 일반대·전문대·컨소시엄 등 40여 개 대학·컨소시엄 모집
-반도체·인공지능·빅테이터 등 경기도 7대 미래성장산업(G7) 중점 추진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을 꾀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도내 참여 대학 공모를 추진한다.
10일 경과원에 따르면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는 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이관해 지역 특성과 발전 전략에 맞춰 대학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RISE는 지난 2월 교육부로부터 RISE 사업계획 최우수 시·도로 선정돼 당초 계획했던 523억 원 규모에서 135억 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했다. 올해는 총 658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과 대학과 지역사회 상생 발전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다음달 2일부터 12일까지다. 최종 선정은 5월 말 발표될 예정이며 선정된 대학은 올해 6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공모 대상은 경기도 내 입학정원이 있는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이다. 지원 유형은 △미래성장산업 선도형 △지역클러스터 육성형 △평생직업교육 거점형 등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일반대 14개교, 전문대 12개교, 컨소시엄 4개 등 총 40여 개 대학을 선정되는데, 유형에 따라 일반대학은 최대 40억 원, 전문대학은 최대 20억 원을 지원받는다.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평생직업교육 거점형 대학의 경우 최대 15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경과원은 지역인재 양성과 취창업 정주기반 혁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경기 G7 미래성장산업 육성 △경기 지역혁신 클러스터 육성 △생애·이음형 평생직업교육 혁신 △지산학 상생·협력 동반성장 실현 등 4대 프로젝트와 16개 단위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또 제조업과 소부장 같은 지역 기반 산업과 경기북부 성장동력 산업, 초광역 연계 분야 등 실질적으로 지역과 산업이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제를 제시했다.
공모에 참여할 대학은 16개 단위 과제 중 대학의 특성화 분야에 맞게 유기적으로 연계 추진할 RISE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경과원은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수원시 광교 경기홀에서 ‘RISE 사업계획서 작성 및 성과지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과 경기기업비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곤 원장은 “RISE는 경기도 미래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혁신 전략”이라며 “이를 통해 경기도가 ‘지·산·학 협력으로 동반성장하는 글로벌 혁신 수도’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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