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그룹 JYJ 겸 배우 박유천이 소집해제 소감을 전했다.


2015년 8월 입대해 서울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 복무한 박유천은 25일 오후 6시 소집해제됐다.


당초 박유천의 소집해제일은 26일이다. 하지만 토요일인 관계로 하루 앞당겨 소집해제됐다. 다만, 이날까지 사회복무요원 신분은 유지된다.


박유천은 마지막 날까지 근무에 임했다. 시간에 맞춰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소감 발표에 앞서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오늘로 24개월의 군 대체 복무를 마쳤다. 복무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생각하게 됐다. 이 자리를 통해서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고 그리고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것 잘 알고 있다. 앞으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오늘 바쁘신데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소감 말미에는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박유천은 군 복무 중 성추문에 휩싸이며 최악의 시간을 보냈다. 지난 3월 무혐의 처분을 받은 그는 오는 9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 씨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무엇보다 박유천은 지난달 자신의 SNS에 장문의 심경글을 올리며 연예계 복귀를 시사한 바 있다. 그런데 당시 여자친구와 노래방에 있었다는 후문이 이어져 진정성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같은 2년을 보낸 뒤 사회로 복귀한 박유천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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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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