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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이번에도 알차고, 재미있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가 ‘얼간이 삼총사’ 중 이시언과 기안84의 요리선생 역할을 톡톡히 했다. 무엇보다 이들 세 사람은 새로운 요리에 시도를 하는 한편, 냉장고 속 재료를 통해 각기 다른 요리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나래바’ 주인의 면모를 제대로 뽐냈다. 앞서 공개된 것 처럼 박나래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떠난다. 그런가운데 자신과 같이 혼자 살고있는 이시언과 기안84를 위해 통 쿤 이사 나눔을 결정한 것.

먼저 이시언에게는 맥주 냉장고를 선물했고, 그릇이 없는 기안84에게는 식기 세트를 줬다. 이와함께 클래스를 개강, 두 사람의 요리 멘토를 자처한 것. ‘나래바’ 주인답게(?)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안주 요리를 가르쳐줬다.

여기서 세 사람의 개성은 제대로 드러났다. 박나래는 이들을 위해 쉽게 할 수 있는 요리를 설명해줬다. 또한 직접 시연을 보이거나 가르쳐주며 혼자서도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의 설명을 친절하게 해줬다.

또한 이시언은 열심히 따라하는 가 싶더니, 레드 와인으로 스테이크 소스를 만들다 뜻하지않게 불요리(?)를 선보여 자신도 깜짝놀랐다. 또 기안84는 맛있는 요리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해산물들에게 미안함을 전하더니, 누구보다 맛있게 먹어 웃음을 보였다.

시청률도 화답했다. 이날 방송은 1부 11.0%(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 11.6%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부 7.3%(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 7.2%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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