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배우 김우빈이 투병 중에도 엑소 디오(도경수)의 드라마 촬영장에 커피차를 선물하며 훈훈한 의리를 드러냈다.
27일 한 커피트럭 브랜드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백일의낭군님 촬영장은 아주 뜨겁네요!! 너무 만나보고싶은 배우께서 정성껏 준비해주셨습니다.(특히 도경수 님. 정수교 님 화이팅) 차에 오셔서 수제블루베리 에이드 주문주시며 원샷 때려주는 도경수 님!! 뵐때마다 밝은 인사 땡큐입니다. 역시나 맛있게 드셔주시는 백.낭 팀 감사드리며 다시 또 올게요"라는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우빈이 도경수와 정수교에게 보낸 커피차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커피차 현수막에 적힌 ''백일의 낭군님' 모든 스태프 배우 여러분 응원합니다. 특히 도경수님, 정수교님 화이팅♥'이라는 메시지가 시선을 사로잡다.
해당 커피트럭 브랜드는 "김우빈 배우 님도 잘 지내시고 나중에 촬영장에서 꼭 만나요. 또, 저의 안부까지 물어봐주시고 감사해요. 역시 멋진 성격은 변하지가 않은 듯. 넘 그립군요"라며 김우빈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김우빈과 도경수는 조인성, 송중기, 이광수, 임주환, 김기방 등과 함께 사모임이 있을 정도로 연예계에서도 소문난 절친들이다. 조인성이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인연을 맺은 도경수를 각별히 생각하면서 친한 일행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됐다.
정수교는 김우빈 주연 KBS2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신준영(김우빈 분)의 매니저 장국영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김우빈이 두 사람이 출연한 드라마를 응원하기 위해 커피차를 선물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우빈은 지난해 5월 비인두암 투병 사실을 알린 뒤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치료에 전념해온 그는 같은해 12월 자신의 팬카페에 "여러분의 응원과 기도 덕분에 세 번의 항암 치료와 서른 다섯 번의 방사선 치료를 무사히 마쳤다. 현재 치료를 잘 마치고 주기적으로 추적 검사를 하며 회복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사진ㅣ커피볶는 김대리, 임주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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