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중국 세무당국이 판빙빙에게 2억4000만위안(약 390억원)을 추징했다.
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세무당국이 판빙빙의 탈세 혐의를 인정, 탈세금액의 4배인 벌금 2억 4000만위을 추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판빙빙의 법정 대표 업체는 94만 6000위안(약 1억5000만원)을 징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판빙빙이 출연한 영화 ‘대폭격’을 통해 실제로 3000만위안의 수입을 올렸지만 이 가운데 1000만위안에 대해서만 세금을 내고, 나머지는 계약을 위조하는 등의 방법으로 730만위안을 덜내는 등 탈세를 한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중국 세무당국은 지금까지 세금 미납의 전적이 없고 탈세 초범임을 감안해 형사처벌은 내리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판빙빙은 탈세 논란 이후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감금설, 자택칩거설 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판빙빙은 중국에서 가장 높은 수입을 올린 배우로 할리우드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년), 한중일 합작영화 '마이웨이'(2011년) 등에 출연했다.
사진ㅣ판빙빙 웨이보
기사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