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143명을 태운 보잉 737 여객기가 3일 밤(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착륙한 직후 인근 강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쿠바 관타나모 해군 기지를 출발한 이 여객기는 이날 오후 9시 40분쯤 잭슨빌의 활주로에 착륙했으나 멈추지 못한 채 활주로를 달리다 인근 강으로 들어갔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없으며 현지 매체인 WOKV-TV는 최소 2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사고 여객기가 폭풍우 속에서 착륙하던 중이었다고 보도했다.

레니 커리 잭슨빌 시장은 트위터에서 탑승자 전원이 무사하며 승무원들은 강물 위로 흘러나온 연료를 수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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