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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배우 성훈과 김우빈, BTS 진 등의 ‘태평양 어깨’를 만든 양치승 관장이 SPOTV가 주관하는 피트니스 대회 ‘SPOFIT(스포핏)’의 심사위원장으로 나선다. 각종 예능에 출연해 ‘빵빵 터지는’ 활약을 보여주며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양치승 관장이 본업으로 돌아와 보여줄 진지한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SPOFIT(스포핏)’은 국제보디빌딩연맹 IFBB에서 프로 리그 승인을 받은 리저널 대회와 그랑프리 대회로 나눠 치러지며, 리저널 대회는 IFBB 홈페이지에서, 그랑프리 대회는 SPOFIT(스포핏)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수많은 셀럽의 몸을 만든 양치승은 SPOTV와의 인터뷰에서 ‘완벽에 가까운 몸’을 가진 연예인은 누구냐고 묻자 의외의 대답을 내놓았다. ‘감성 발라더’ 2AM의 창민을 꼽은 것. 양치승 관장은 “내가 가르치기도 했지만 (창민은)김종국, 박준형 같은 분들을 넘어설 수 있을 만큼 몸이 좋다. 준 선수급이다. 이번 ‘SPOFIT(스포핏)’에 출전을 추천하고 싶을 정도”라고 창민의 몸을 칭찬했다. “처음에는 다이어트를 위해 러닝만 했던 창민이가,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한 이후 해외 일정이 있어도 피트니스 센터부터 가고, 2시간을 자도 반드시 운동을 한다”며 몸을 만들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희망을 줬다.
배우 최은주를 ‘머슬퀸’으로 환골탈태시킨 경험도 있는 양 관장은, 또 한 번 몸 만들기에 도전해보고 싶은 스타가 있냐는 질문에는 “어린 친구들은 금방 만들 수 있다. 40대에 몸을 만드는 게 대단한거지, 20대는 누구나 만들 수 있다”며 “김보성씨가 방송에서 싸움을 잘하는 캐릭터로 나오는데 실제로도 몸을 제대로 한 번 만들어보고 싶다”고 또 한 번 예상치 못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양 관장에게 운동은 ‘인생’ 그 자체다. 이번 대회에서 공정한 심사를 하겠다고 거듭 강조한 그는 참가자들에게 “그 날(대회)을 즐기고 가라”고 전했다. “순위에 집착하는 그런 문화가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것. “대회에 가면 미소가 없는 사람들이 많다. 억지 미소가 아니라 즐기면서 하는 태도를 가졌으면 한다”고 덧붙이며 이번 대회가 즐거운 경험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양치승, 그리고 그의 제자인 배우 최은주 등 쟁쟁한 심사위원진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이번 대회는 오는 25일 한성대학교 낙산관에서 열린다. 각 종목별 그랑프리 우승자는 2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되며, 우수 참가자는 SPOTV(스포티비) 프로그램 출연 기회 또는 SPOTV(스포티비) 매니지먼트 체결 기회도 주어진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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