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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스포츠서울 신영철 기자] 경기 안산시 고잔동의 한 오피스텔 신축공사중인 현장에서 15일 오전 10시경 공사장인부 A모씨(36.중국인.목수)가 3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복절인 이날 중국인 A씨는 지상 18층과 지하 6층의 공사현장에서 일하다 지하 공사장의 시스템 위에서 이동중 빗물에 의해 발을 헛디뎌 3m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을 당한 A씨가 고통을 호소하자 소방당국과 경찰은 크레인을 이용해 A씨를 구호 조치하고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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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사현장에는 60~70여명의 인부들이 비가내리는 와중에도 불구하고 공사를 강행해 안전에 대한 조치가 없었던 것으로 들어나 비난을 사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의 사고에 대해 목격자를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 오피스텔 신축공사중인 현장은 지난해 9월 28일 오후 지반붕괴 사고로 시민들이 불안에 떨자 윤화섭 안산시장이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시가 안전대책회의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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