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더불어 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듀스 멤버 김성재 사망 미스터리편 방영을 요청했다.


표창원 의원은 20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법과학이 제시하는 새로운 시각을 담은 '그것이 알고싶다' 방영, 요청에 동참한다"며 '그것이 알고싶다' 방영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내용을 캡처해 함께 공개했다.


방송 금지 가처분을 받은 '그것이 알고싶다'의 김성재 사망 미스터리 편은 앞서 지난 3일 故 김성재 사망 사건의 의문점에 관해 방송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故 김성재 전 여자친구 김 씨가 제기한 방송 금지 가처분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면서 해당 편이 방송되지 못했다.


표 의원은 "천재 뮤지션 듀스 김성재 사망 사건은 유가족과 팬 등 많은 분들께 아픔과 상처, 의혹이 현재진행형"이라며 "범죄 수사 전문가 중 한 사람인 내게도 가슴에 지워지지 않는 멍"이라며 '그것이 알고싶다'의 방영 요청에 동참했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방송 금지 가처분 당시 법원은 "특정 다수의 사람이 방송을 보고 신청인의 인격과 명예에 중대하고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해당 편 제작을 위해故 김성재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5개월간 추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故 김성재는 90년대 초중반 가수로서 성공했으나 23세에 요절하면서 안타까움을 안겼다. 당시 그의 여자친구가 故 김성재의 죽음에 연관됐다고 의심받았으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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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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