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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라힘 스털링(25·맨체스터 시티)과 조 고메즈(22·리버풀)가 또 한 번 충돌했다. 스털링은 2020 유로 예선 몬테네그로전에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1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의 매체는 “스털링이 잉글랜드 대표팀 소집 훈련에서 방해되는 행동으로 몬테네그로전 명단에서 제외된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역시 공식 SNS를 통해 “스털링을 몬테네그로전에 출전시키지 않을 것을 알린다”고 밝혔다.
스털링과 고메즈는 지난 11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 열린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충돌했다. 두 선수는 다음날 대표팀 소집에서도 얼굴을 붉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스털링이 훈련장에서 소란을 피우면서 논란이 됐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우리 대표팀의 장점 중 하나는 구단에서의 라이벌 의식을 대표팀과 분리할 수 있었다는 것”이라면서 “불행히도 경기 감정이 여전히 가라앉지 않았고, (스털링의 제외가) 팀을 위해 올바른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몬테네그로와 코소보와 맞대결을 펼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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