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경호기자] 배우 한석규, 최민식이 열연한 영화 '천문 : 하늘에 묻는다' 언론시사회가 16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렸다.

이날 언론시사회에는 극중 세종과 장영실을 연기한 한석규, 최민식과 허진호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쉬리' (1999) 이후 20년 만에 한 작품에서 만난 한석규와 최민식은 포토타임을 통해 여전한 케미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한석규는 극중 세종과 장영실의 관계에 대해 "극중 '자네 같은 벗이 있지 않나'라는 대사가 있다. 그게 장영실과 세종의 관계라고 본다. 같은 꿈을 꾸는 친구"라고 말했다.

장영실 역을 맡은 최민식은 "남자나 여자나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큰 은총이자 복이라고 생각한다. 세종을 위해서 죽으라면 죽었을 수 있었을 것이다. 나를 알아주는 사람에 대한 무한한 애정, 임금의 곁에서 자신의 능력을 뽐내고 싶고, 도와드리고 싶고, 곁에 있고 싶은 마음이다. 세종을 바라보는 장영실의 눈빛은 무한한 애정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 라고 설명했다.

한편, '천문 : 하늘에 묻는다'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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