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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서울신문DB

[스포츠서울 권오철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재산이 전년보다 5억원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0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이 지사는 23억2980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전년보다 5억2170만원 줄어든 액수다.

이 지사 본인과 배우자 공동소유의 성남시 소재 164.25㎡ 아파트와 이 지사 모친(사망) 소유의 군포시 소재 42.46㎡ 아파트의 가액변동(1억3000여만원 증가) 등의 증가 요인이 있었지만, 본인과 배우자 소유 예금·보험 지출(9억6000여만원 감소)이 늘면서 재산이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정부 고위공직자 1865명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본인과 가족 명의로 신고한 재산은 1인당 평균 13억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해당 공직자들이 전년에 신고한 재산에 비해 8600만원이 증가한 것이다. 전체 신고자의 77.5%인 1446명은 전년에 신고한 것보다 재산이 늘었고, 나머지 22.5%인 419명은 재산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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