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가수 이승환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복귀 소식에 분노하며 자신의 목소리를 높여 여론의 도마위에 올랐다.
이승환은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상이 모두 너희들 발밑이지?"라는 글과 함께 윤석열 총장의 기사를 링크했다. 또한 '#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사진출처| 이승환 페이스북
이승환의 이같은 반응은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홍순욱 부장판사)가 이날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직 2개월' 징계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를 받아들인 데 따른 것이다.
이승환은 25일에는 "우리는 승리한다. 꺾이지 아니한다"라고 게재하며 지난 8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탄생 74주년을 기념해 열린 '봉하음악회'에서 자신이 부른 곡 '태양의 노래'를 링크했다.
그는 그동안 각종 정치적인 이슈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자신의 목소리를 내왔다.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규탄 촛불집회에 이어 이번 정권에선 이번 정권에선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에 "만세! 일부러 MBC 봤음. 자연스러웠어 MB씨"라고 자축했나 하면 검찰개혁 촉구 집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이승환의 SNS를 접한 누리꾼들은 뚜렷한 정치색을 드러낸 것과 관련해 "표현의 자유" "소신 발언이다", "공인으로서 자각이 부족하다"며 공감하거나 비판하는 양극단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드림팩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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