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갑작스레 개인 SNS에서 남편 사진을 삭제해 불화설에 시달렸던 조수애 전 JTBC 아나운서가 8개월여만의 사진으로 화제를 모았다. 세살배기 아들과 남편의 모습이었다.


조수애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카키색 패밀리룩을 입은 남편 박서원씨와 아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속에서 박씨는 모자, 마스크, 사파리 점퍼까지 온통 카키색 옷에 연회색 면바지 차림이었고, 아들 역시 카키색 패딩점퍼에 연회색 바지 차림이었다.


특별한 글은 없었지만 아들의 얼굴과 차량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모자이크한 하트 스티커가 눈길을 끌었다.


미모의 아나운서와 재벌가 자제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은 13살의 나이차를 뛰어넘어 지난 2018년12월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열애설이 알려진 지 20여일 만이었다.


조수애는 이후 JTBC에 사의를 표명했고, 결혼 6개월만에 건강한 아들을 낳았다. 재벌가와 결혼, 13세의 나이차, 박씨의 결혼 경력 등 세간의 이목이 쏠렸던 두 사람은 이후 각자의 개인 SNS를 통해 소탈한 결혼생활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지난 2019년7월 아이를 안고 나들이하는 세 식구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두 사람이 SNS 활동을 중지해 궁금증을 모았다.


이후 조수애는 지난해 12월 아들 사진을 올리며 다시 SNS 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 하지만 남편 사진을 올린 건 8개월여 만이다.


두산인프라코어 박용만 회장의 장남인 박씨는 두산매거진 대표이사다. 박씨는 지난 2005년 범LG가 구자철 한성그룹 회장의 딸 구 모씨와 결혼했지만 6년만에 이혼했다. 전처와의 사이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조수애는 지난 2016년 JTBC에 입사, 아침 뉴스 'JTBC 아침&'의 앵커를 맡았다. 이밖에 'LPGA 탐구생활', '오늘, 굿데이', '골프 어택' 등 각종 예능 및 교양 프로그램 진행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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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조수애 박서원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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