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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스포츠서울 조광태기자] 전남 완도군이 노화읍 충도지구 배수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상습 침수가 매년 반복되고 있는 노화읍 충도지구 일원이 농림축산식품부 2021년 배수 개선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되어 국비 9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배수개선사업은 홍수 시 농경지 침수 피해가 되풀이 되는 50ha이상 저지대 농경지에 배수장 등 기반 시설을 설치하여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액 국비가 투입된다.
그동안 군은 노화 충도지구 배수개선사업을 추진하고자 2017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하였고 2019년 기본 조사 대상지 선정, 농어촌공사에서 기본 계획을 완료하였다.
올해 세부 실시설계를 거쳐 배수문 6개소 신설 및 정비, 배수로 1.3km 확장 등을 추진하며, 준공은 2025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노화 충도지구 배수개선사업으로 농경지 침수 등 재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2004년부터 245억원을 투입해 완도 화흥지구, 신지 월부지구, 노화 구석지구 배수개선사업을 완료하였으며, 금당 삼산 배수개선사업 선정으로 현재 총 2개소의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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