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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KT 베테랑 외야수 유한준(40)이 주루플레이 중 크게 충돌해 엠뷸런스로 후송됐다.
유한준은 7일 수원 LG전에 5번 지명타자로 출장했다. 1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유한준은 상대 선발투수 정찬헌의 초구를 공략했으나 3루 땅볼에 그쳤다. 3루 주자 조용호가 홈에서 아웃됐고 유한준도 1루에서 포스아웃됐다.
그런데 아웃되는 과정에서 유한준은 1루수 로베르토 라모스와 충돌했다. 유한준과 라모스 모두 쓰러졌는데 라모스는 일어났지만 유한준은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그라운드로 들어온 엠뷸런스에 후송되면서 그대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KT 구단 관계자는 “유한준은 일단 다시 야구장으로 들어왔다. 그래도 머리 부위 충돌이라 확인 차원에서 척관병원에서 검진할 계획이다”고 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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