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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한국 무대를 떠나는 발렌티노스 디우프가 SNS로 작별인사를 고했다.
디우프는 15일 자신의 SNS에 10장의 사진과 함께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그는 “고작 10장의 사진으로 내가 한국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다 표현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면서 “KGC는 나의 가족이었다. 내가 최고의 경기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내게 많은 도움을 줬다”고 감사함을 말했다.
그러면서 “안녕이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다”라고 다음을 기약했다. 마지막에는 ‘당신의 인복’이라고 썼다. ‘인복’은 KGC인삼공사 동료들이 지어준 디우프의 별명으로, ‘인삼공사 복덩이’라는 뜻이다.
2시즌 연속 여자부 득점 1위를 차지한 디우프는 다음 시즌 한국 무대에서 뛰지 않는다. FA 최대어 이소영을 잡은 KGC인삼공사는 디우프에게 재계약 의사를 전달했다. 하지만 디우프는 차기 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신청서도 제출해는데, 최근 신청 철회 의사를 밝혔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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