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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스포츠서울 조광태 기자] 전남 완도군은 명품 햅쌀 단지 65ha를 조성하고 지난 19일 노화읍 단지(이포리)에서 첫 이앙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모내기를 마쳤다.
군에서는 명품 햅쌀 단지를 육성하기 위해 신품종 ‘조명 1호’를 도입했다.
조명 1호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조생종 품종을 개발한 것으로 생산성이 높고, 밥맛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3년간 재배 실증 평가를 통해 조명 1호는 밥맛이 뛰어나고, 재배 안정성이 높다고 판단하였다.
이에 올해 노화, 고금, 약산 등 총 65ha에 조명 1호를 집중 육성하고, 올해 430톤을 생산하여 전국 햅쌀 시장에 선을 보일 계획이다.
최근 전남은 수확기에 잦은 태풍으로 쌀 수량 및 품질 감소 피해가 자주 발생하여 문제가 되고 있다.
군은 수확기에 태풍을 피하고 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해 조명 1호를 4월 중순경 이앙하여 8월 중순경에 조기 수확을 추진한다.
한편 완도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복선)에서는 농업인의 노동력을 절감하고, 효과적으로 병해충을 방제할 수 있도록 모판 관주 1회 병해충 방제 기술을 지도·실천하고 있다.
완도군 농업기술센터 이고은 연구사는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완도군은 난지성 기후, 미네랄이 풍부한 해풍 등 해양성 기후와 더불어 해조류 액비, 1회 방제, 1회 시비 기술 등 완도군만의 농법을 활용한 명품 햅쌀을 생산하여 국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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