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배우 한예슬의 미담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강남의 한 애견 미용숍을 운영하는 네티즌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한예슬의 미담을 공개했다. 평소 한예슬의 강아지 바마의 미용을 담당하고 있는 한 원장 A씨는 부친상에 화한을 보내고 500만 원의 부의금을 낸 한예슬에 감동을 표했다.

A씨는 “한예슬, 강아지 이름이 바마라서 내가 바마엄마라고 불렀지. 본명은 김예슬이. 근데 요새 엄청 씹히고 있더라고. 껌도 아니고”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내비쳤다.

이어 “무슨 여배우가 강아지 맡기는 원장네 아버지상에 화한을 보내서는, 부산에 있는 울 아버지 장례식장이 얼마나 난리 난리 였는지 위아래층 상주들이 저 꽃이라도 가져간다고 난리치는 바람에 내가 상주로써 아주 난감했음“이라고 밝혔다.

또 “퇴근하고 직원들이랑 삼겹살 구워먹는데 바마 데릴러와서는 한입만 외치기 있냐”면서 “뭐 저리 사람이 성격이 좋은지 당황스럽기 그지 없다”고 털털한 성격을 묘사했다.

A씨는 부친상에 한예슬의 부의금으로 500만 원을 보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평소 유치원비 계좌로 꼬박 꼬박 입금해주던터라 내 계좌번호 알고 있는데 뜬금없이 500만원 뭐야? 이거라도 위로가 되길 바란다는데. 울 아버지 노잣돈 넘 많이 드려서 아버지 가시는 길 오래 걸리는 건가?”라고 했다.

한편 한예슬측은 오늘(21일) 법무법인 대리인을 통해 “끝까지 싸우겠다”로 루머에 강경 대응할 것을 밝혔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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