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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용수기자] 강력한 우승 후보도 빠른 속도로 달리는 BMX 레이싱에서 아찔한 충돌 사고를 피할 수 없었다.
아찔한 충돌 사고의 주인공은 2016 리우올림픽 BMX 레이싱 남자 개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미국 대표 코너 필즈(29)다. 그는 2020년 12월 기준 남자 BMX 레이싱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정도의 실력자다. 이 때문에 30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어반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BMX 레이싱 남자 개인 부문에서 그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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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세상 일은 뜻대로 풀리지 않는 법이다. 그는 준결승전에서 뜻하지 않은 충돌 사고로 이날 결승선을 통과하지 못하고 들것에 실려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왔다. 필즈는 비록 미국 선수의 종합 득점으로 결승에 진출하긴 했지만 결승전 경기에는 나서지 않았다.
이날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주인공은 며칠 전 연습 도중 무릎 부상을 당했던 네덜란드의 닉 키만이었다.
한편 미국 팀닥터에 따르면 충돌 후 앰뷸런스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된 필즈가 의식을 차렸지만 추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 대표팀은 “검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추가적인 내용을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purin@sportsseoul.com
◇강력한 우승 후보도 피할 수 없던 BMX 레이싱의 충돌 사고[2020도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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