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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8월 셋째주, 연예계에 깜짝 결혼 발표가 잇따랐다. 가수 이장원, 배다해 커플은 깜짝 결혼 발표로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반면 아이콘 바비는 갑작스러운 결혼과 2세 소식을 전해 팬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구설이 끊이지 않던 박유천은 이번엔 현 소속사와 이중계약 논란으로 위기를 맞았고, 박수홍은 계속된 사생활 의혹에 직접 해명하며 법적대응을 진행 중임을 밝혔다. 다사다난 했던 한주의 연예계 이슈를 모아봤다.

#이장원♥배다해, 깜짝 결혼 발표

페퍼톤스 이장원과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가 오는 11월 부부의 연을 맺는다. 이장원은 지난 15일 페퍼톤스 공식 블로그에 “미래를 함께 계획하고 싶은 좋은 사람이 내 삶에 나타났다. 올 늦가을 장가가려고 한다”고 결혼 소식을 밝혔다. 두 사람은 연초에 소개로 만나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고 전했다. 배다해도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드디어 나타났다”며 “이르지 않은 나이어서 둘 다 조심스러웠지만 양가의 빠른 진행 덕에 함께할 날을 서둘러 잡게 됐다”고 팬카페에 글을 올렸다.

#박유천, 현 소속사와 이중계약 분쟁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소속사와 이중계약 의혹에 휩싸였다. 최근 일본의 한 매체는 박유천이 은퇴 번복 후 2년 동안 활동했으나 소속사로부터 정산받은 금액이 거의 없고 생활고를 겪고 있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소속사 리씨엘로는 박유천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명예훼손으로 법적대응을 준비중이라고 반박했다. 리씨엘로 측은 박유천이 리씨엘로와의 약정을 위반하고 일본 기획사와 이중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유천이 법인카드를 개인적인 유흥비와 생활비로 사용했으며, 함께 동거한 여자친구에게 법인카드를 줘 명품 가방을 사도록 하거나 회사 자금을 게임에 사용했다고 폭로했다. 또 박유천이 유흥업소에서 무전취식한 금원이 약 1억 원에 달하여 회사가 지불해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트와이스 정연, 공황 및 불안 증상으로 활동 중단

그룹 트와이스 멤버 정연이 건강상의 이유로 다시 활동을 중단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 “정연은 현재 공황 및 심리적인 불안 장애 증상을 겪고 있다”며 “본인 및 멤버들과 상의 하에 당분간 향후 일정에서 정연은 참석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정연은 지난해 10월에도 불안 증상을 호소하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정규 2집 타이틀곡 ‘아이 캔트 스톱 미’ 활동에 불참했으며, 약 3개월 만인 올해 1월 ‘제3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무대를 통해 복귀했다. 이후에도 정연은 지난 6월 발표한 11번째 미니앨범 ‘테이스트 오브 러브’를 통해 복귀했으며 OST와 일본 앨범 발표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박수홍 사생활 의혹 해명 “사실이면 은퇴할 것”

방송인 박수홍이 최근 자신을 둘러싼 사생활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앞서 박수홍은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후 한 유튜버는 박수홍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A씨의 제보 내용을 공개하며 박수홍에게 ‘데이트 폭행’ 등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박수홍은 해당 유튜버 김용호와 그에게 허위제보를 받은 익명의 제보자를 고소했다고 법률대리인을 통해 밝혔다. 이후 박수홍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약 해당 유튜버가 그동안 내놓은 거짓 폭로와 주장을 입증할 수 있다면 명백한 증거를 보여주시고, 피고소인 조사에도 성실히 응해주길 바란다”며 “만약 유튜버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저는 백배사죄하고 죗값을 치르며 방송계를 영원히 떠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바비 자필

#“9월에 아빠 된다”...아이콘 바비 깜짝 결혼 발표

그룹 아이콘의 바비가 결혼 소식과 함께 다음 달 출산 소식을 밝혔다. 바비는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게재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으며 9월에 아버지가 된다”고 알렸다. 바비는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사실이 기쁘기도 하지만 갑작스러운 소식에 당혹스러울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일언반구 없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바비의 결혼 및 2세 소식에 팬들의 반응은 갈리고 있다. 바비 SNS에는 “축하한다”라는 반응과 “너무 당황스럽다”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각 소속사 제공,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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