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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한국프로스포츠협회(스포츠협회)가 암표 단속에 나선다.
스포츠협회는 내달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을 앞두고 프로스포츠 경기 티켓에 웃돈을 얹어 온라인 상에서 되파는 암표 거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프로스포츠 온라인 암표신고센터를 통해 국내 주요 온라인 거래사이트 게시글을 모니터링하고, 홈페이지에 개설된 신고센터로 의심사례 신고 접수를 받는다. 신고대상은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 등 프로스포츠 5개 종목이다. 국내 남녀 프로골프는 올시즌 남은 대회를 무관중으로 치를 예정인데다 별도의 입장권 판매를 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4대 프로스포츠가 집중 단속 대상이다.
암표 의심 사례를 발견하면 판매 사이트와 대상경기, 티켓 정가와 판매가, 매수, 좌석위치 등을 기재해 스포츠협회 홈페이지 내 온라인 암표신고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신고자 인적정보를 기재해야 한다. 온라인 게시글 모니터링으로 적발된 암표 의심사례는 티켓 판매사를 통해 취소하는 등 강경 조치를 할 예정이다.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암표 근절을 위해 내달 1일부터 시작하는 KBO리그 포스트시즌 의심 사례를 신고하는 사람들에게 추첨을 통해 한국시리즈 티켓(1인 2매)을 증정한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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