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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하이브(HYBE)가 ‘경계없는 확장’을 강조하며 글로벌 여성 팝 그룹과 일본 보이그룹의 데뷔 프로젝트를 알렸다.
하이브는 4일 오전 ‘2021 공동체와 함께 하는 하이브 회사 설명회’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공개하며 ‘바운더리스(Boundless)’의 기조 아래 확장하고 있는 하이브 비즈니스 모델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하이브 측은 미국과 일본에서 준비 중인 글로벌 아티스트 데뷔 프로젝트를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아티스트의 활동 성과와 계획을 소개했다. 하이브는 “새 아티스트들은 하이브의 DNA와 미국과 일본 현지에서의 사업 노하우를 집결해 현지 트레이닝 시스템을 통해 데뷔할 계획이며, 동시에 선발 및 성장 과정을 담은 콘텐츠는 미디어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에 송출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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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하이브 아메리카는 하이브와 유니버설뮤직그룹(UMG) 산하 게펜 레코드(Geffen Records)가 합작하여 선보이는 글로벌 여성 팝 그룹 데뷔 프로젝트를 최초로 공개했다. 하이브 아메리카는 “하이브와 UMG의 역량이 총 동원된 미국 현지 기반의 트레이닝 시스템 및 아티스트의 데뷔 과정을 담을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역과 문화,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는 최고의 글로벌 여성 아티스트를 그룹을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브 재팬 또한 일본 현지 데뷔 방식으로 선보이게 될 보이그룹의 ‘글로벌 데뷔 프로젝트’의 소식을 밝혔다. 지난해 Mnet ‘아이랜드(I-LAND)’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4명과 함께할 새로운 멤버를 선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AUDITION’이 내년 일본 방송을 비롯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데뷔팀은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소속으로 독자적인 쳬계 육성 시스템하에 활동하게 된다.
하이브 아메리카의 빅머신 레이블 그룹과 SB Projects에서도 소속 아티스트들의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SB Projects는 2022년 저스틴 비버와 제이 발빈의 미국 투어 계획과 함께, 주요 아티스트의 신보 라인업을 공개했다. 록과 컨트리 뮤직을 대표하는 글로벌 유명 레이블 빅머신 레이블 그룹은 올 한해의 성과를 소개하며 2022년에는 다양한 신인 아티스트 라인업과 함께 토마스 레트 등 글로벌 컨트리 뮤직 스타들의 앨범도 발매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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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마무리하며 방시혁 의장과 박지원 CEO는 다시 한번 하이브의 ‘경계없는 확장’을 강조하며 하이브가 준비하는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박지원 CEO는 “음악에 기반하지만 특정 산업 영역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일들을 준비하면서 한계 없이 상상하고 두려움 없이 나아가는 것이 하이브가 미래를 준비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시혁 의장도 “하나의 정해진 방향만이 정답이 될 수 없는 ‘무경계’의 시대엔, 더 많은 협업과 소통이 필요하고, 이럴 때일수록 ‘왜 하는가’ 에 대한 본질을 잊어서는 안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이브는 스토리에 아티스트 IP를 입히는 방식으로 아티스트 IP를 웹툰, 웹소설화 하는 프로젝트 계획도 발표했다. ‘오리지널 스토리’는 음악을 보고 읽는 경험으로 더욱 확장해 나가는 사업이다. 또, 아티스트와 팬 사이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신작 게임, 스팟 라이브 기능 추가로 소통의 생동감과 이용 편의성을 강화할 새로운 버전의 위버스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하이브는 핀테크 업계의 선도기업 두나무와의 파트너쉽을 발표하며 아티스트 IP와 NFT가 결합된 새로운 사업모델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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