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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 인턴기자]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영화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이 개봉을 앞두고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확정했다.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은 29년을 함께했지만 서로를 몰랐던 한 부부와 이들의 아들이 겪는 사랑 이면의 모든 감정을 담은 웰메이드 드라마다.

먼저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 스페셜 GV가 확정됐다. 개봉일인 2월 24일(목)에는 ‘마음사전’, ‘시옷의 세계’ 등의 에세이집과 ‘i에게’, ‘수학자의 아침’ 등의 시집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소연 시인과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가 함께하는 GV 진행을 확정했다.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의 주인공 ‘그레이스’는 시를 엮은 책을 만드는 작업을 하는데 아네트 베닝이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의 ‘섬광’,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의 ‘한 아일랜드 비행사의 죽음 예견’을 아름다운 음성으로 낭독해 특별함을 더한다. 이뿐만 아니라 로렌스 비니언의 ‘전사자들을 위한 헌시’까지 영화 속에 위대한 작가들의 명시가 담겨있어 김소연 시인과 함께하는 GV를 통해 관객들을 깊이 있는 문학의 향연으로 초대할 것이다.

개봉주 주말인 오는 26일에는 이동진 평론가와 이다혜 기자가 함께하는 GV를 확정했다. 이번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의 GV에서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한 가족의 모습과 ‘레미제라블’, ‘글래디에이터’ 각본가 윌리엄 니콜슨의 유려한 연출, 아네트 베닝, 빌 나이, 조쉬 오코너의 열연 등 본 작품을 다각도로 해석할 예정이라 영화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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