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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현정기자]배우 이상아가 경찰서에 다녀온 뒤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상아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X 욕 나온다. 23년 전 일들이 아직까지…변호사 3번째. 제발 이제 좀”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경찰서 앞에서 이상아가 착잡한 표정을 짓고 있어 오래 전 일로 고통받고 있는 심경이 눈빛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어 “산 넘고 바다 건너 난 언제 다리 쭉 펴고 살려나…아직도 갈 길이 멀다. 약 안 먹고는 잠을 잘 수도”라며 “항상 공중에 붕 떠 있는 것 같이 하루를 보내니 바보 되는 것 같다. 그저께는 약을 안 먹었더니 하루를 힘차게 보내더니, 오늘은 영~아직도 멍. 약을 먹고 자면 하루를 뭐 하고 지냈는지 멍하게 보내게 된다”라고 위태로운 상황을 전했다.
이를 접한 지인이 ‘무슨 일이냐’고 걱정하자 이상아는 “자료 한 뭉치 받아서 나오는 길”이라고 답하며 “딸, 엄마, 아빠 세가지 역할을 하려니 때로는 포기하고 싶을 떄도 있지만 잘 버텨내고 있다”고 썼다.
그는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2011년부터 공황장애가 생겼다고 밝혔고 지난 2월 자신의 SNS에 공황장애로 불면증을 겪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1984년 KBS 드라마 ‘TV문학관 - 산사에 서다’로 데뷔한 그는 빼어난 미모로 ‘원조 책받침 여신’으로 통하며 대중에게 사랑받았다. 최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출연했고 SNS로 대중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이상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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