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티딜’로 소상공인 매출 33배 올렸다

[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SK텔레콤의 커머스 플랫폼 ‘티딜’에 입점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점업체인 삼겹살 판매기업 돈팡은 올 3월 매출액이 지난해 보다 33배나 증가해 눈길을 끈다.

SK텔레콤은 25일 ‘티딜(T deal)’ 서비스 론칭 2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이같이 소개했다.

‘티딜’ 서비스는 SKT가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마케팅을 돕기위해 론칭한 커머스 플랫폼이다. SKT의 빅데이터 및 고객 타겟팅 기술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SKT는 서비스 론칭 후 2년 간 ‘티딜’의 GMV는 약 10배 성장했으며, 2022년 3월 기준 전체 업체 중 중소기업의 비중은 94%, 전체 매출 중 중소기업의 매출 비중은 96%에 달한다고 밝혔다. GMV(Gross Merchandise Volume)는 전자상거래 업체에서 주어진 기간 동안 이뤄진 총 매출액을 말한다.

특히, ‘티딜’에 입점한 중소기업ㆍ소상공인 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대표적으로 삼겹살 판매기업 ‘돈팡’의 경우, 2021년 3월 대비 2022년 3월 매출액이 약 33배 성장했다고 SKT는 설명했다. 또한, SKT는 “올해 3월 기준 ‘티딜’의 친환경 상품 비중은 전체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며 “ SKT는 ESG 2.0 경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친환경 상품의 비율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SKT는 ‘티딜’ 2주년 기념 이벤트로 26일 하루 동안 그간 가장 큰 사랑을 받은 대표 인기제품들을 최저가 990원을 포함해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단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시간 대 별로 품목이 변경된다.

이재원 SKT 광고사업 담당은 “앞으로도 ‘티딜’ 서비스 전반에 걸쳐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ESG 2.0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SKT 고객들의 만족과 자부심까지 최대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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