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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은별기자]가수 송가인이 이산가족들에게 ‘비 내리는 금강산’을 들려준다.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27일 ‘송가인이 28~29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2022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연가(戀歌)’에 이산가족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류재복 남북이산가족협회장을 비롯, 초청받은 이산가족들은 29일 공연을 관람하고 송가인과 만남의 시간도 갖는다.
송가인은 지난 달 발매한 정규 3집 ‘연가’에 ‘동백아가씨’의 작곡가 고(故) 백영호의 미발표 유작 ‘비 내리는 금강산’을 수록한 바 있다. 이 곡은 이산가족과 실향민들의 애환과 그리움을 담았다.
송가인은 소속사를 통해 “이산가족 여러분을 모시고 콘서트를 할 수 있어서 더욱 특별한 공연이 될 것 같다. ‘비 내리는 금강산’으로 이산가족과 실향민의 여러분의 아픔을 다독이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mulgae@sportsseoul.com
사진|포켓돌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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