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세븐틴이 뜨거운 여정 끝에 찾은 자신들만의 새로운 세계로 리스너들을 초대한다.

정규 4집 리패키지 앨범 ‘섹터 17(SECTOR 17)’은 태양이 되는 뜨거운 여정 끝에 찾은 세븐틴만의 새로운 세상을 담은 앨범으로, ‘태양을 뛰어넘기 위해 가장 높은 곳에 도달한 세븐틴’과 ‘그 누구의 발길도 닿지 않은 곳을 개척해 세븐틴이 완성한 새로운 세계’를 전한다.

이번 앨범에는 전작인 정규 4집 ‘Face the Sun’(페이스 더 선)에 수록됐던 9곡에, ‘_WORLD(월드)’, ‘돌고 돌아’, ‘Fallin’ Flower (Korean Ver.)’(폴린 플라워), ‘CHEERS’(치얼스) 등 새로운 세계에 도착한 세븐틴이 여정을 함께한 ‘TEAM SVT’(팀 세븐틴)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신곡 4곡이 더해져 총 13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_WORLD’는 펑크와 어번 알앤비 장르의 곡으로, 펑키한 리듬과 달콤한 멜로디의 조화가 돋보이는 노래다. 전 타이틀곡 ‘HOT(핫)’이 강렬한 세븐틴의 열정과 야망을 보여줬다면, 이번 타이틀곡 ‘_WORLD’는 세븐틴만의 청량하고 달콤한 매력을 담은 곡이다.

제목명도 독특하다. ‘_WORLD’는 단어 ‘NEW’를 명시하지 않고 밑줄 기호(_)를 활용해 신세계를 표현하는 독특한 방식을 선보였다. 소속사 측은 “‘TEAM SVT’, 즉 세븐틴과 함께하는 모든 이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각자 원하는 세상을 해석할 수 있도록 하는 ‘열림’의 상징과도 같다”며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가치관을 포용하며, 긍정적 사고로 더 밝은 미래를 낙관하는 세븐틴만의 행복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세븐틴의 뮤직 프로듀서 우지와 가수 겸 프로듀서 범주가 ‘_WORLD’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등 가사에는 캐럿(팬덤명)과 함께 더 높이, 더 멀리 함께 하고 싶다는 세븐틴 멤버들의 마음이 투영됐다.

함께 공개된 ‘_WORLD’ 뮤직비디오에는 뜨거웠던 ‘HOT’ 속 세븐틴과는 또다른 매력의 부드러운 무드의 세븐틴을 만날 수 있다. 모래바람이 부는 어딘가에 도착한 세븐틴은 뜨거운 여정 끝에 찾은 세븐틴만의 새로운 세계에서 새로운 정상을 향해 달려 나갈 준비를 마쳤다.

세븐틴이 정규 앨범에 이어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하는 건 정규 1집 ‘Love&Letter’ 이후 6년만이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그룹인만큼 이번 앨범 역시 커리어 하이를 일찌감치 예고했다. ‘섹터 17’의 국내외 선주문량이 120만 장을 넘어 세븐틴은 ‘7개 앨범 연속 밀리언셀러’를 예약했다. 정식 발매 전부터 글로벌 음악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세븐틴이 ‘섹터 17’로 보여 줄 모습에 글로벌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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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