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은혁. 사진| Lable SJ

[스포츠서울|조현정기자]쿠팡플레이 ‘안나’의 편집 논란을 둘러싼 진실공방부터 그룹 레인보우 출신 고우리, 래퍼 넉살, 배우 겸 교수 이인혜, 가수 신용재의 결혼소식과 연예게 코로나19 확산까지. 8월 첫째주 연예게는 다사다난했다. 한주간 연예계 주요 이슈를 정리했다.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를 둘러싸고 작품 훼손과 저작인격권 침해 논란이 불거졌다. 작품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이주영 감독이 “8부작인 작품을 쿠팡플레이 측이 임의로 편집해 6부작으로 방영했다”며 쿠팡플레이의 공식 사과와 함께 단독으로 편집한 8부작 마스터 파일 그대로 ‘안나’를 감독판으로 릴리즈할 것과 6부작 ‘안나’에서 자신의 이름을 삭제해달라고 요구했다. 스태프들도 작품에서 자신들의 이름을 빼달라고 요구에 나섰다. 쿠팡플레이 측은 “지난 수개월에 걸쳐 감독에게 구체적인 수정 요청을 전달했으나, 감독은 수정을 거부했다”며 “제작사의 동의를 얻어서, 그리고 계약에 명시된 우리의 권리에 의거해 쿠팡플레이는 원래의 제작의도와 부합하도록 작품을 편집했다”고 강조하며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맞대응하고 있다.

배우 겸 교수 이인혜. 사진|웨딩21

레인보우 출신 배우 고우리(34)가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난 5살 연상의 사업가와 오는 10월3일 결혼소식을 올린다. 지난 4일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치를 에정이며 고우리는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간다.

래퍼 넉살(35·본명 이준영)은 오는 9월말 약 2년간 교제해온 6살 연하의 회사원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2009년 데뷔한 그는 2017년 Mnet ‘쇼미더머니6’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널리 얼굴을 알린 뒤 ‘고등래퍼2’, ‘고등래퍼3’에서 진행을 맡는가하면, ‘쇼미더머니 777’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배우 겸 교수 이인혜(41)는 지난 6일 서울 모처에서 한 살 연하의 치과의사와 결혼식을 올렸다. 매거진 ‘웨딩21’을 통해 웨딩사진과 결혼소식을 알린 그는 1991년 MBC 어린이합창단으로 데뷔, KBS 드라마 ‘쾌걸춘향’, ‘오 마이 금비’, EBS 라디오 ‘토요 인문학 콘서트’, JTBC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현재 연기 활동과 함께 경성대학교 전임 교수 활동을 병행 중이다.

가수 신용재(33)도 2년 교제한 비연예인 연인과 지난 6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지난 4월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소식을 전했다. 2008년 앨범 ‘퍼스트 키스’(First Kiss)를 발매하고 그룹 포맨으로 데뷔한 신용재는 ‘사계(四季)’, ‘디어’(Dear), ‘사랑하는 그대여’, 낭만닥터 김사부 OST Part 7 ‘언제나 괜찮아’ 등 각종 OST와 음원을 발표했다. 보컬 듀오 2F를 결성해 가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스포츠서울DB

방송인 홍현희와 인테리어디자이너 제이쓴 부부가 지난 5일 오전 10시쯤 서울의 한 병원에서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상태이며 가족과 지인들의 축하속에 안정을 취하고 있다. 두 사람은 2018년 결혼했으며 홍현희가 지난 1월28일 결혼 4년만의 임신소식을 알리며 많은 이들에게 축하받았다. 이들은 최근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했다.

방송인 박나래가 12일 서울 양천구 SBS 사옥에서 진행된 새 월화 예능 프로그램 ‘리틀 포레스트’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있다. 2019.08.12.취 재 일 : 2019-08-12취재기자 : 김도훈출 처 : 스포츠서울

개그우먼 박나래가 최근 광고 촬영 중 사고로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고 수술을 받게 돼 현재 출연 중인 방송 프로그램 촬영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지난 5일 소속사에 따르면 당장 이번주에 진행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줄서는 식당’, ‘놀라운 토요일’ 등의 녹화에는 참석하지 못할 전망이다. 소속사 측은 “박나래의 건강 회복을 최우선으로 하며 최선을 다해 살피도록 하겠다. 관계자 및 팬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

배우 류현경과 박성훈이 6년 만에 결별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지난 5일 결별사실을 인정하며 “좋은 동료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6년 연극 ‘올모스트메인’ 출연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해 이듬해 3월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고, 이후 공식석상이나 SNS 등에서 서로에 대한 사랑을 숨기지 않았다. 류현경은 1996년 SBS 드라마 ‘곰탕’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드라마 ‘김약국의 딸들’, ‘일단 뛰어’, ‘심야 병원’, ‘더 러버’, ‘국수의 신’, ‘20세기 소년소녀’, ‘닥터탐정’, ‘커피 한잔 할까요?’, 영화 ‘신기전’, ‘방자전’,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 등에 출연했다. 박성훈은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질투의 화신’, ‘하나뿐인 내편’, ‘저스티스’, 영화 ‘곤지암’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가운데 지난주 영화 ‘외계+인’의 최동훈 감독, 배우 김태리, 소지섭 등이 코로나19에 확산돼 공식 일정에 차질을 빚었고 코요태 멤버 겸 방송인 김종민, 방송인 장성규, 가수 윤종신 등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특히 그룹 NCT는 멤버 마크와 런쥔이 확진되며 NCT드림의 2년 8개월만의 오프라인 단독 콘서트 ‘더 드림쇼2: 인 어 드림’(7월29~31일)이 취소된 데 이어 지난 1일 NCT127의 마크, 재현, 쟈니가 확진돼 이들은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팬미팅 일정에 불참했다. 그룸 유키스의 수현도 지난 1일 미니 1집 ‘카운트 온 미’ 발매 당일 코로나19에 확진돼 컴백 일정이 연기됐고 그룹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은 지난 3일 코로나19에 재확진돼 ‘슈퍼주니어 월드 투어-슈퍼쇼9:로드 인 마닐라’에 참석하지 못했다.

사진|연합뉴스

개그맨 김준호와 그룹 슈퍼주니어 은혁이 부친상을 당했다. 평소 지병을 앓던 김준호의 부친은 지난 5일 오후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8일 오전 10시,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김준호는 과거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서 고향집과 부모님을 소개하면서 오랫동안 지병을 앓고 있는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999년 KBS 14기 공채 개그맨 출신인 그는 현재 ‘부산코미디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슈퍼주니어의 공식 SNS는 지난 6일 은혁이 부친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유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및 지인분들과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은혁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금일 에정된 ‘슈퍼주니어 월드 투어 - 슈퍼 쇼 9 : 로드인 마닐라’ 공연을 위한 출국을 못했다”고 덧붙였다. 은혁은 아버지와 최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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