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피터 시프(Peter Schiff) 유로퍼시픽 캐피탈 최고경영자(CEO)의 비트코인 추락론과 나스닥 하락에 의해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8시42분 기준 비트코인은 3212만1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17% 하락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1.71% 하락한 252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 전문지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프 CEO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비트코인 반등은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 차트를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 가격이 결국 1만달러 아래로 추락하게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지난해 11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에 다시 도달할 가능성이 상당히 낮고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바보들의 랠리(Sucker’s Rally)‘를 기회로 삼고 하루 빨리 탈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애플이 지난주 직원 100명을 해고하며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5.50(0.19%) 내린 1만3102.55로 장을 마감해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을 부추겼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17일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지수는 56.52로 ‘중립’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shhong0820@sportsseoul.com
기사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