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사회복무요원으로 부실하게 근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위너 송민호(31)에 대해 경찰이 조만간 소환 조사 할 방침이다.

경찰은 6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송민호의 근무지와 거주지를 압수수색해 폐쇄회로(CC)TV와 복무 자료를 확보했다”며 “이를 통해 출퇴근 시간과 복무이탈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료에 대한) 분석이 끝나면 (송민호를) 소환해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송민호의 근무지와 거주지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송민호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한 매체는 대체 복무 중인 송민호가 지난 10월31일 미국 하와이로 5박6일 간 여행을 떠났고, 이후에도 출근 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등 복무 태도에 문제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송민호는 서울 마포구의 주민편익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다가 지난달 23일 복무를 마쳤다.

경찰은 병무청으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아 소집해제 당일 송씨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해당 의혹에 대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확인하기 어렵다.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해명했다.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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