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처 | KBS2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추사랑이 엄마 야노 시호와 함께 4년 만에 한국을 찾아 여름방학을 즐겼다.

26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오랜만에 추사랑과 야노 시호가 출연해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추사랑은 엄마와 함께 한국에서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함께 즉석 스티커 사진을 찍고 복싱 체험을 하고 수상 레저를 즐기는 등 한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추사랑은 준수한 복싱 실력을 보이며 아버지 추성훈의 파이터 DNA를 그대로 물려받았음을 입증했다. 잠시 연습하고 기술 몇 개를 배웠을 뿐인데 야무진 타격을 보였다.

평소 엄마 잔소리에 한이 맺혔는지 엄마와 복싱 대결에서 엄마를 향해 마구 주먹을 날렸다. 야노 시호는 “사랑이 무서워”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복싱 체험을 마친 추사랑은 “힘들었다. 아빠도 이렇게 힘들까”라고 속 깊은 말을 남겨 모두를 감동시켰다.

또한, 모녀는 7년 전 방문했던 곳에서 수상 레저를 즐겼다. 야노 시호는 7년 전 한국에서 웨이크보드를 탔다가 실패한 적이 있다. 그는 다시 웨이크보드에 도전했다.

몇 번 넘어졌지만 그는 마침내 일어서는데 성공했다. 추사랑은 핸드폰 영상으로 엄마의 감격적인 성공 장면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야노 시호는 “여러분 덕분에 다시 올 수 있었다. 정말 재미있었어요”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야기를 듣던 추사랑은 갑자기 “나 슬퍼요”라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야노 시호도 딸의 눈물을 보자 놀라 눈물을 흘렸다.

모두가 놀란 가운데, 추사랑은 “계속 (슈돌)했었는데 이제 끝나잖아요”라고 우는 이유를 밝혔다. 알고 보니 추사랑은 정말 마지막이라고 착각해 울었던 것.

추사랑의 눈물 소동(?)은 귀여운 해프닝으로 끝났다.

한편, 추사랑은 9월 9일 첫 방송을 앞둔 tvN STORY 예능 ‘이젠 날 따라와’에서 아빠 추성훈과 호흡을 맞춘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