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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지난 2019년 필로폰 투약혐의로 연예계를 떠난 배우 박유천이 영화 ‘악에 바쳐’로 복귀한다.
배급사 블루필름웍스는 14일 박유천 주연 영화 ‘악에 바쳐’가 다음 달 개봉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유천의 영화 출연은 지난 2014년 ‘해무’이후 7년만이다.
‘악에 바쳐’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남자 태홍(박유천 분)과 잃을 게 없는 여자 홍단(이진리)이 나락에서 서로를 마주한 이야기를 그린 멜로물이다. 영화 ‘경계인’(2020), ‘투란도트 어둠의 왕국’(2021)의 김시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작품은 2021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시안 필름 어워즈 최우수 남자연기상, 프랑스 BCIFF 각본상, 스웨덴 BIFF 각본상, 감독상, 작품상 등 해외유수영화제를 휩쓸었다.
다만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되면서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 박유천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연예계 시선이 곱지 못하다.
박유천은 기소 전 기자회견을 열어 마약 투약혐의가 사실이면 은퇴하겠다며 혐의를 부인해 거짓 논란까지 일었다.
그는 은퇴 선언 1년만에 이를 번복하고 방송에 복귀하기도 했다.
mulgae@sportsseoul.com
사진제공|블루필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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