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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박준범기자] “파이널 라운드, 매경기 결승이라는 각오로.”
이병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3라운드 전북 현대와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수원(승점 34·35골)은 나란히 승리를 거둔 대구FC(승점 35·40골)와 김천상무(승점 34·39골)에 밀려 11위까지 추락했다.
전반 15분 만에 오현규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사리치가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를 맞았고 연달아 실점하며 그대로 무너졌다. 후반 40분에는 불투이스까지 퇴장으로 빠져나왔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시작하자마자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들이 잘 이뤄졌다. 다만 퇴장이라는 변수가 나와서 이후로 조직적인 부분, 체력적으로 부족했다. 끝까지 열심히 싸우지 않은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생존인데 매경기 결승이라는 생각으로 싸우겠다”고 말했다.
계획대로 잘 이뤄졌으나, 중요한 순간 사리치와 불투이스가 퇴장을 당했다. 둘은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한다. 이 감독은 “출전하지 못하는 부분은 아쉽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다 나온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기에 아쉬운 부분도 있다”라며 “결과가 따라오지 않지만 경기력과 내용은 발전하고 있다. 2주 동안 부족한 부분 잘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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