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역투하는 두산 선발 스탁
두산 스탁.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두산이 24일 선발투수를 로버트 스탁(33)에서 박신지(23)로 바꿨다. 스탁이 개인 사정이 생겼다.

KBO는 “24일 개최 예정인 문학 두산-SSG 경기에서 두산 선발투수로 예정된 스탁이 자녀 출산으로 인해 박신지로 교체됐다”고 발표했다.

올시즌 입단한 스탁은 27경기 155이닝, 9승 9패 131탈삼진, 평균자책점 3.37을 기록중이다. 리그를 지배하는 에이스급이라 하기는 살짝 부족함이 있지만, 그래도 준수함 이상이다.

두산 선발진 중에는 최원준과 함께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섰고, 이닝은 단독 1위다. 최원준과 함께 규정이닝을 채운 유이한 투수다. 평균자책점도 팀 내 1위다. 브랜든 와델이 3.29를 만들고 있지만, 9경기 등판이 전부다.

24일 선발로 나설 차례인데 아내 출산으로 인해 자리를 비우게 됐다. 대신 박신지가 나간다. 올시즌 27경기 56.2이닝, 1승 5패, 평균자책점 6.51이다. 선발로 한정하면 8경기 28이닝, 1승 5패, 평균자책점 7.71이 된다.

지난 13일 LG전에서 5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한 이후 11일 만에 다시 선발로 나선다. 그 사이 지난 18일 SSG전에 불펜으로 출전해 3.2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다시 SSG전에 나선다. 올시즌 SSG전 기록은 4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8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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