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만자는사이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잠만 자는 사이’가 드디어 최종 선택을 앞둔 가운데, 남출 김한영을 사이에 둔 표바하와 박세령의 삼각 러브라인(?)이 형성된 모습으로 지난 회차를 마감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예능 ‘잠만 자는 사이(잠만사)’는 ‘식스 투 식스’ 시크릿 밤 데이트를 통해 연애 세포를 낱낱이 잠금 해제하는 연애 리얼리티다. 방송인 노홍철, 배우 정혜성, 가수 죠지가 MC로 활약 중이다.

오는 4일 금요일 오전 11시 공개되는 최종 7-8회를 앞두고 시청자들의 ‘궁예’ 급 추론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8일 공개된 ‘잠만사’ 5-6화에서는 ‘시크릿 박스’로 인한 썸남썸녀들의 속마음이 잠금 해제되며 파국을 불렀다. 이에 서로에게 직진할 줄만 알았던 썸남썸녀들에게 대혼란이 왔고, 세 번째 매칭 밤 데이트라는 대 변수가 생기며 러브라인을 예상치 못하게 했다.

우선 가장 큰 궁금증을 낳고 있는 썸남썸녀는 김한영과 표바하다. 연속해서 서로를 데이트 상대로 지목했던 두 사람 사이에 예상치 못하게 박세령이 등장하면서 러브라인에 대혼란이 생겼다.

앞서 박세령은 ‘3초 유아인’ 고형범과 호감을 가지고 밤 데이트에 나섰다가 그의 예상치 못한 딥슬립, 이불 뺏기 공격으로 김한영에게 호기심을 가지게 됐다. 이런 상태에서 고형범 역시 두 번째 매칭 데이트에서 일레인을 선택하며 일레인과 김도욱의 러브라인에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듯 해 긴장감을 유발했다.

하지만 고형범은 일레인과의 1:2 집 데이트에서 싱가폴 음식 먹방을 펼친 뒤 ‘박세령’이 눈에 밟힌다며 데이트 중단권을 써 독수공방으로 귀환했던 상황. 하지만 박세령은 알쏭달쏭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썸남썸녀들이 지금까지 밤을 보내지 않은 상대를 선택하는 세 번째 매칭 데이트를 통해 김한영과 데이트에 나서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에 첫 데이트부터 줄곧 김한영을 선택하며 확신을 가져온 표바하는 패닉에 빠졌고, 고형범은 일레인, 정희경과 데이트를 하게 되면서 이들이 서로 마음을 주고받아 온 썸남들인 박정언과 김도욱을 대혼란에 빠트렸다.

그 중에서도 박정언은 정희경이 고형범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독수공방에 돌아오자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며 정희경을 위로했던 상황. 이런 모습에 감동받은 정희경이 그에게 다정한 스킨십까지 한 상태여서, 이들이 커플로 매칭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김도욱은 겉으로 표현을 잘하지 못하고 속으로 끙끙 앓는 모습으로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김도욱은 독수공방에 있는 내내 일레인이 데이트 중단권을 쓰고 자신에게 돌아와 주길 간절히 염원했지만, 일레인은 돌아오지 않아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이렇듯 사랑을 찾기 위해 독수공방을 찾은 썸남썸녀들이 밤 데이트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시험하고 알아가게 된 가운데, 최종 선택에서는 누구를 선택할지 관심이 모인다.

이렇듯 예측 불가 전개로 갈수록 심장 쫄깃한 썸남썸녀들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는 ‘잠만 자는 사이’의 썸남썸녀 8인의 최종 선택은 내일(4일) 오전 11시 공개되는 8회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웨이브 오리지널 ‘잠만 자는 사이’는 커플로 매칭된 이들이 가장 솔직해질 수 있는 시간과 장소에서 ‘잠’을 매개체로 서로를 무장해제 시키는 연애 리얼리티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웨이브.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