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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광태 기자] 전남 영광초등학교(교장 고선미)는 지난 24일, 교생을 대상으로 등굣길 자살예방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우울, 불안 및 정신건강 문제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고,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느끼는 어려움이 늘어나면서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지켜주고자 영광초 학생자치회와 연계하여 실시되었다.
이번 캠페인에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생명’ ‘생명 사랑 약속해요!’ 쓸모없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등 학생들이 교문에서 피켓을 들고 등굣길 전교생이 활기찬 에너지를 함께 나누고 전하였다.
지난 9월 자살예방 집중관리주간에도 나의 작은 관심이 자살예방의 시작임을 알리고, 친구들과 서로 안부 인사를 나누고 위로와 응원의 한마디를 건네는 활동을 펼쳐왔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6학년 김정훈 학생은 “나와 친구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보고, 듣고, 말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게 되었고, 주위 친구들에게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잘 살펴봐야겠다”라고 말했다.
고선미 교장은 “지속적으로 자살 예방교육과 캠페인을 실시, 청소년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타인에 대한 배려·공감·이해를 높여서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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