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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NC가 두산과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고 이적한 양의지 보상선수로 우투수 전창민(22)을 지명했다.
NC는 30일 두산의 25인 보호명단에 따른 보상선수로 전창민을 선택해 마운드를 보강했다고 밝혔다. 전창민은 2019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유망주다. 일찍이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쳤고 올해 1군에서 9경기, 퓨처스리그에서는 10경기에 등판했다. 퓨처스리그 통산 성적은 24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4.53이다.
전창민의 가장 큰 장점은 구위다. 올해 1군 무대에서 평균 구속 140㎞ 중반대를 유지했고 최고 구속은 140㎞ 후반대에서 형성됐다. NC 임선남 단장은 전창민에 대해 “유연한 투구폼을 바탕으로 선발과 불펜 모두 가능한 젊고 재능있는 투수다.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병역의무를 마쳤고, 군 제대 후 경기 감각과 기량 회복 속도도 좋은 것으로 파악했다. 전 선수가 가진 재능과 성장 가능성이 꽃피운다면 우리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창민은 이듬해 2월 NC 스프링캠프에 맞춰 새 팀에 합류한다. NC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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